- 바로가기 메뉴
- 주메뉴 바로가기
- 본문 바로가기
보성전통차 농업시스템
분포·경관 특징
보성전통차 분포및 경관 특징
- 보성군은 2읍, 10면 전역에서 차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보성지역의 찻잎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34%를 차지한다. 이중 회천면은 보성 차농업시스템의 단면도에 해당한다. 마을 뒷산의 자생차농업을 시작점으로 회천면의 차농업은 야산의 지형과 산줄기를 이용한 비탈지 차밭과 평지차밭에 걸쳐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
- 보성지역은 기후적으로 국내 차나무 생육의 북한계선에 위치하였고 난류가 근해를 흐르는 온난한 국내 다우지 중 한 곳으로 연평균 13.4℃ 연평균 강수량 1,450mm이다
- 보성읍 구마산 줄기를 시작으로 몽중산과 활성산으로 이어지는 산자락은 강한 바람과 혹한으로부터 보성읍과 회천면을 보호해주고, 회천면의 첨지산과 일림산은 바다의 염해성 기류를 막아주어 차가 자라기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어 최고의 맛과 향을 지닌 보성차가 생산될 수 있고 차농업 소득으로 이어져 차농가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 주변산줄기에서 시작하여 생겨낸 내천은 영천마을의 득음정을 거쳐 영천 저수지로 모여 득량만에서 유입되는 해양성기후와 만나는 지형적 특성으로 근처에는 해무를 저수지 주변에는 안개를 만들어 회천면 지역 차밭에 높은 습도를 만든다.
- 연 80일 이상의 갈수기인 겨울에도 찻잎에 수분을 공급하며 해무와 안개는 강한 햇빛을 차단하여 최고의 차를 만드는 동시에 아름다운 농업 경관도 조성하여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31선에도 선정되었다.
- 차나무는 손으로 수확하기 때문에 둥근면을 이루고 있고 농부는 차나무를 해치지 않기 위해 이랑 사이로 다니며 차밭을 관리하고 잡초를 뽑으면 차나무 사이에 꽂아둬 잡초가 마르면 지면에 떨어지면서 자연 비배가 되도록 하고 있다.
- 전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비배와 경작은 차밭 근처의 자연과 생태계를 지킬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며, 한국 멸종위기 1급 동물인 수달, 노랑부리백조를 비롯해 멸종 2급인 삵, 담비, 노랑부리저어새, 물수리, 새매, 참매의 서식지로 생태계 보금자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