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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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375회 작성일 21-03-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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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차(寶城茶)진흥(振興) 방안

 

2012.8

다전 조석현

 

 

1. 들어가는 말

 

한국 고유의 차산업과 차문화가 중흥기를 맞이하다 최근 다시 쇠퇴하고 있다. 이 부분은 수 천년의 차역사 중에서도 최근세에 이르러 꽃을 피우려다 다시 시련에 부딪친 것으로 매우 중요하다.

이의 해결책 하나로 현대 차산업을 조직적으로 가장 빨리 시작하여 대표가 되고 있는 보성의 차산업과 차관광, 차문화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보성차(寶城茶)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진흥 방안을 살펴보려 한다.

 

2. 보성차 산업 현황

 

(1) 보성차 차산업 포지션

 

보성 차산지는 위도나 지형으로 볼 때 제주와 하동의 중간쯤에 위치한다.

 

 

                                            평야형                       生産性

 

 

 

고위도

 

 

  

        品性

 

          보성

 

           제주

 

       해남, 강진

 

 

저위도

 

 

 

      하동,구례

     (지리산록)

 

 

                    [우리나라 대표적인 차산지 유형 그림]

 

 

기본적인 차의 품성은 평야형이 산지형을 따라가기 어렵고 생산성은 기계작업이 가능한 평야형이 당연히 낫다. 보성의 산지 포지션은 제주와 하동의 중간으로 생산성은 하동보다 낫고 제주보다 뒤진다. 제주, 강진, 해남이 신품중, 저위도, 평야형, 기업형으로 차품성은 떨어지나 수확량이 월등하다. 하동이 대표적인 산지형, 개인형인데 보성은 기업형과 개인형이 혼재한 상태다. 이 두 형태를 아우르는 전략이 필요하다. 생산성은 개인형이 기업형의 절반에 불과하다.

야생

 

                               집단(대규모)

 

재배

 

집단 채취

 

기업형 다원

(평야,신품종)

 

개인 채취

(자가 소비)

개인형 다원

(자가 소비 및 판매)



                                 개인(소규모)

 

 

차산지로 보성의 전국 차의 생산 비중은 해남, 강진 등 타 지역과 제주 등의 기업적 다원 조성으로 점점 감소하고 있다. 특히 제주의 기업적 다원 조성은 위협이다. 그럼에도 보성은 여전히 우리나라 차의 35%를 점하는 최대의 차산지이다. 재배차의 대표로, 차 원산지로 보성의 이미지는 굳건하다.


2009년 기준으로 보성의 차 농가는 1,097농가가 1,097.1ha에서 1,266톤의 녹차를 생산하고 있다. 1농가가 1ha(=3,000)에서 1톤 남짓 차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20021호당 3ha이던 것이 1996년 보성군이 범군민 차밭조성 10년 계획결과 199047농가에서 2006~2008년에는 1,300농가를 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재배면적은 크게 늘지 않으면서 영세농의 양산(量産)만 가져왔다. 이 정책은 일시적으로 보성 차산업을 확대시켰다. 하지만 2007년 차 농약사건 이후 차 소비가 감소로 뒤늦게 군의 말만 믿고 뛰어든 경쟁력 없는 영세농만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

 

한편 가공업체는 84업체 중 기계가공 27, 수가공 44, 병용 13개 업체로 1일 가공능력은 80여 톤에 이른다. 가공 형태는 다양하고 다원이 가공을 함께하는 형태로 가공의 전문화는 미흡하다. 다만 소규모 차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과 대외경쟁력 확보를 위해 보성 녹차 가공 · 유통센터가 건립되어 가공전문화를 꾀하고 있다.

 

 

상품은 차류 제품, 차 기능성 식품류(국수, 케이크, 아이스크림, 캔디, 양갱, 젤리, 소금, 라면, 수제비, 메밀, 우동, 된장, 고추장, 간장, 김치, 과자류, 떡류), 차 추출액을 이용한 식음료 · 식품 화장품 · 의약품류 · 미용품류, 차엽 부산물을 이용한 제품 등 60여개 품목에 달한다. 최근엔 물 없이 먹는 알녹차, ()녹차, 고급 가루녹차, 허브향 발효차, 후발효차, 떡차 등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특히 녹차일변도에서 벗어나 우리 고유의 남차(南茶)인 정다산의 떡차, 가루차, 청태전, 고급 티백 잎녹차, 반발효차, 발효차, 후발효차, 백차 등 다량한 차를 생산 보급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에 알맞은 품종 개발도 뒤따라야 한다. 찻물 염색 등 천연염색, 친환경 차 성분을 가미한 의류, 친환경 주택 자재 등과 녹차 음식에도 더 많은 연구 개발이 필요하다.

 

생산된 찻잎은 1차 가공[荒茶]하여 대기업에 납품하거나 2차 가공하여 판매된다. 고급 잎차는 대부분 산지 직판장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판매하고 중규모 이상 가공업체는 대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다. 소규모 업체는 산지 직판하거나 자체 홈페이지로 온라인 거래를 하고 있다.

 

보성의 녹차 판매업체는 77개 업체로 가공업체가 대부분 직접 판다. 자기 다원을 가지고 직접 가공해 자신의 고유 상표로 직접 파는 형태다. 자원·자제·자판(自園·自製·自販)’의 형태는 유통상 여러 문제를 가지고 있다.

 

영세(零細)하고 시장가격에 의하기보다는 소비자를 고려하지 않고 생산자 스스로 매긴 가격이다. 가격 경쟁력이 없다. 결국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하고 차 소비 확대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전국 직판장을 확보하지 못한 보성의 대형 가공업체는 황차(荒茶)를 관외 2차 가공업자에게 납품하거나 주문자생산방식(OEM)’에 의거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0180억의 매출 목표를 세우고 있는 보성녹차테크도 OEM비중이 45%에 이른다. 녹차 음료 1위인 동원 F&B에 원료 및 제품을 납품하는 관내 가공업체는 7개 이른다.

 

보성은 차산지로서 지역 브랜드는 갖췄지만 아주 낮은 유통경쟁력을 가졌고 상품 브랜드는 매우 미약하다. 백화점, 대형 유통 할인매장 등 대중 유통망 확보 부족으로 보성 녹차의 접근성, 노출성이 떨어지고 있다.

 

한편 보성차는 적극적인 인증 추진으로 세계 3대 국제 유기인증을 모두 갖추고 유럽 시장이나 미국에 진출하였고 오스트리아의 하스앤하스와 보성군의 공동브랜드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2) 보성차 산업 정책

 

보성은 다른 지역보다 차산업화가 빨랐다. 보성군의 적극적인 차산업의 정책과 지원에 힘입은 바 크다. 20021월 우리나라 지리적 표시제 1보성녹차였다. 국제적으로 원산지 명칭을 보호받게 되었다. 또 영농조합법인 보성녹차연합회는 200812보성녹차 지리적표시 단체 표장 등록으로 독자 상표권을 획득하였다. 35개 업체가 참여하여 보성녹차의 80% 이상이 이 공동통합브랜드 보성녹차(寶城綠茶)’를 사용하고 있다.

 

이로써 마케팅 비용 감소, 제품 원가 절감을 기하고 종합적이고 균일한 품질관리로 품질을 향상시키며, 기술협력, 마케팅, 시장 정보 등을 공유하여 보성녹차의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소비자가 원산지를 중시하는 비율이 87%인 상황에서 녹차 원산지 지역 브랜드로 위치를 공고히 하였다. 이런 노력으로 2009년에는 특산브랜드 대상, 2010년에는 ‘2010년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또 녹차 안전성 문제가 터진 이후 발 빠르게 대응, 녹차 안전성 확보를 농정의 최우선에 두었다. 그 결과 차 재배 면적의 86%가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았다. 매우 바람직하고 고무적인 일이다. 전남도가 친환경의 전국 50%이상을 차지하고 보성군의 녹차가 90% 가까이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것은 대단하게 높이 평가할 부분이다.

 

또 첫물차와 두물차의 덖음차와 찐차는 보성군수가 관능평가, 잔류농약검사, 생산이력관리, 친환경인증 등의 품질을 인증해 주고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는 세계녹차콘테스트 금상(2008), 국제명차품평 한국대회 금상, 은상(2008), 세계녹차평회 은상(2007), 미국 농무성(USDA) 유기농인증(2007),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2007), 러시아의생물학연구소(IBMP)의 우주식품 선정, 미국(USDA) · 유럽(EU) · 일본(JAS) 등 세계 3대 국제유기인증 등을 받아 품질과 안전성에 대해서는 국제적으로도 널리 인정을 받았다.

 

(3) 보성차 산업 현황

 

보성의 차산업은 2008년 기준으로 생엽 생산액이 1,037, 건엽 생산액이 1,078억에 이르고 녹차관광이 4,508억 등 총 7천억 정도의 생산액이 집계되고 있다. 20021천억에서 2005년의 5천억으로 2008년에는 7천억에 이르러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기할 사항은 녹차관광 수입이 2002340(29%)에서 20051,207(25%), 20084,508억원(65%)으로 더 큰 증가를 이루었고 2008년에는 비중이 65%에 달한다는 사실이다. 반면 녹차가공식품과 녹차가공품은 20053,509(67%)에서 20081,418(20%)으로 대폭 생산액이 줄었다. 2007년부터 수입품 관세율 인하로 대기업들이 값싼 중국산 녹차 원료로 대신한 까닭이다.

 

보성군의 녹차 산업 생산액은 다음 표와 같다. 2002년부터 7년간 약 6배 이상의 생산액 증가를 가져오고 그 내용도 크게 변화하였다.

 

보성군 녹차 산업 생산량

                                                    [단위: 억원, %는 전체에 대한 백분율]



구분

2002

2005

2008

녹차 가공식품

136

12%

1,173

23%

365

5%

녹차 가공품

528

47%

2,236

44%

1,053

15%

[]

[664]

[59%]

[3,509]

[67%]

[1,418]

[20%]

녹차 생엽

131

12%

413

8%

1,037

15%

녹차 관광

340

29%

1,207

25%

4,508

65%

합 계

1,135

 

5,129

 

6,963

 

 

 

 

2008년 보성군의 녹차 산업의 구성을 보면 녹차 생엽 비중이 15%에 불과하고 가공식품과 가공품이 15%, 그리고 녹차 관광이 65%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녹차의 가공품은 늘어 가는데 비중은 급격히 줄고 있다. 보성을 비롯한 국내 경쟁력은 잃었다. 값싼 수입품을 쉽게 수입한 까닭이다. 자체 유통망이 빈약한 보성군으로서는 대기업들이 손쉽게 원가절감을 위해 중국의 값싼 원료로 급격하게 전환하여도 손을 쓸 방법이 없다.

 

값싸고 신뢰성 없는 중국산 원료와 경쟁할 것이 아니라 웰빙 코드에 맞게 유기가공식품이나 고품질의 녹차가공식품의 개발로 피해 나가는 전략이 아쉽다. 이 부분은 연구개발이 많이 이루어져야 하고 보성녹차가 또한 경쟁력을 한시바삐 갖춰야 하는 부분이다.



(4) 보성 차관광 사업

 

다음은 차관광 사업 부분이다. 차관광 사업이 차 직접 생산액보다 더 큰 65% 비중이다. 보성군의 특이한 차산업 포지션이다.

 

보성군의 다원은 한 드라마 CF로부터 촉발되었다. 대한다원으로 들어가는 아름다운 삼나무길과 푸르른 차밭은 소비자의 눈길을 잡아끌기에 충분했다. 이후 보성은 차밭 관광 1번지가 되었다. 보성차밭은 가장 가보고 싶은 관광지 1를 차지했다. 보성을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는 자연경관이 52.5%, 보성하면 떠오르는 장소는 다원이 95.2%로 절대적이다. 차밭으로 보성은 일약 유명한 곳이 되었다. 이후엔 보성이 고향인 나에게도 고향을 소개할 때면 ! 차로 유명한 곳이냐는 물음이 뒤따랐다.

 

보성의 관광자원은 다른 여느 지역보다 풍부하다. 우선 보성은 산지와 바다와 강이 어우러져 자연스런 풍광을 자아낸다. 특히 아기자기한 득량만의 바다 풍경과 율포 해수욕장과 해변은 도시민에게 아련한 고향의 품을 선사한다. 봇재의 사철 푸른 계단식 다원은 중국이나 티벳의 어느 한 곳을 옮겨놓은 듯 이국적(異國的)이다. 바다를 향해 푸르른 숲을 끼고 지나면 율포 해수 · 녹차 휴양타운. 율포 해수 · 녹차탕은 50세 이상에서 제일 선호한 것으로 뽑힌다.

 



보성군은 보성관광코스로(1)녹차밭 투어(따라) (2)소설태백산맥 따라 (3)차와 바다 따라 (4)산과 철쭉 따라 (5)문화유적 따라 (6)길을 따라 (7)농어촌 체험 따라의 7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필자는 여기에 (8)축제와 맛따라 (9)예술 향기 따라 코스를 추가 개발할 것을 권한다.

 

(1)의 녹차밭 투어를 녹차밭 따라로 고치고 위의 (8), (9)의 코스를 추가하여보성문화관광 구종(九從)코스(一從茶田 二從太白 三從茶海 四從躑躅 五從遺蹟 六從道路 七從體驗 八從祝祭 九從藝香)로 개발, 보급한다.

 

또 보성군에서는 보성관광지로 보성9(寶城九景 : 1.녹차밭 2.차박물관 3.태백산맥문학관 4.율포관광지 5.대원사 6.제암산자연휴양림 7.일림산,용추계곡 8.비봉공룡화석지 9.주암호,서재필기념관),보성8(寶城八山 : 1.제암산 2.일림산 3.봉화산 4.오봉산 5.초암산 6.존제산 7.제석산 8.천봉산)과 보성숲 8(寶林八景 : 1.일림산 철쭉군락지 2.웅치 소나무 유전자원보호림 3.초암산 철쭉 4.제암산 자연휴양림 5.오봉산 칼바위 6.미력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7.대원사 벚꽃길 8.회천면 전일리 해송림)을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숫자로 8,9 등으로 표현, 요약 정리하고 각 각에도 일경(一景) 녹차밭, 일산(一山) 제암산, 일림(一林) 일림산 철쭉군락지 등 고유 번호를 붙여 부르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보성은 녹차로 이름을 날리면서 농촌 관광의 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보성다향제가 열리는 봄에는 햇차를 맛보고 일림산 철쭉을 보기 위해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린다. 자연 경관이 삭막한 겨울엔 크리스마스에 맞춰 녹차밭 대형 트리는 겨울철의 새 관광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권역으로는 녹차밭을 중심하여 보성차 박물관 · 최근에 완공된 보성문화예술회관 · 보성소리 남상지(濫觴地)와 서편제 소리전수관 · 일림산 · 제암산 · 봉화산 등 보성권, 대원사와 벚꽃길 · 티벳박물관 · 백민미술관 · 호수 전경이 아름다원 주암권, 채동선 음악당 · 소설태백산맥 · 벌교 꼬막 등 벌교권, 공룡알 화석지 ·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 선소(船所) · 강골마을 · 득량만 바닷길 · 다전(茶田)부락 차문화 유적지 · 쇠실 김구선생 은거지 · 안규홍 의병장 파청 비들고개 등 득량권, 기타 문덕 가내마을의 서재필기념관, 조성의 우종미술관, 복내의 천연염색공예관 등이 있다.

 

(5) 보성 차산업 SWOT분석

 

보성 차산업을 SWOT분석틀을 이용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S(강점)

강한 지역 브랜드

친환경 재배(90%) · 국제유기인증

지리적표시 및 통합상표권 획득

차밭관광 제1번지(가보고 싶은 곳 1)

기계가공·수가공 등 선택폭 넓음

친환경·웰빙 추세에 적합

녹차연구소 활용한 연구개발 용이

보성군의 지원

 

W(약점)

영세농 · 기업농 공존

판매 브랜드 약하고 유통망 적음

생산·가공·판매 미분화 비효율성

시장 무시한 생산자 가격 설정 구조

,PET음료라는 대중음료 이미지

복합산업화 추진 정책 미진

차문화 활용 부재

영세소농 증가와 경쟁력 약화

 

O(기회)

5일제·여행산업·농촌관광 성장

노령화, 건강 기호식품 성장

안전성 욕구 증대에 따른 유기농 대응

고품질 명차 개발 기반 조성

녹차관광 질적 향상(복합관광단지) 기대

보성관광,문화자원 개발 및 결합

발효차 개발 등 다양한 차 개발·보급

 

T(위협)

외국산 가공원료와 차 수입

대중 업라인 유통 경쟁력 약함

제주 등 타지역 산지화 진행

지역 특유의 차문화 형성 미흡

고품질 잎녹차 홍보 및 마케팅 부족

녹차에서 발효차로 소비자 욕구 변화

녹차시장 수요 축소

 

 

3. 보성 차문화 · 관광 발전을 위한 제언

 

(1) 보성 고유의 차문화 발굴

 

보성은 차산지의 유명세에 비해 보성 지역이나 보성인의 차문화 발굴이 매우 미약하다. 정신 · 문화 · 건강음료인 차는 다른 대용차 등과 확연히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올바른 차문화와 그에 따른 이성적인 차의 수요가 차산업 발전의 견인차 · 선구자가 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보성 차산업 발전과 보성 차문화에 꼭 필요한 것은 보성만이 가지는 차문화를 발굴 · 육성하는 일이다.

 

우선 필요한 것은 보성지역 야생차에 대한 좀 더 체계적인 조사 · 연구 · 개발이다. 경북대 김주희 박사는 국내 야생차 분포지 총 305개소 중 235개소가 전남 지역에 분포되어 있고 한국차 자생 및 발생 중심지는 보성읍 보성강 상류지역이라고 다도’(2001.8월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밝히고 있다. 한국차 자생 발생 중심지가 과연 보성강 상류지역인 지는 치열한 연구와 검증이 필요하다.

 

보성군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보성군 12개 읍, 면에 무려 101곳의 자생차가 자란다 한다. 전국 야생차 중 전남이 77%를 차지한다. 또 보성은 전남의 43%, 전국의 33%를 차지한다.

 

보성 야생차의 지역적 분포 · 역사를 밝히고 유전자 지도 · 연원 등을 깊이 조사 · 연구할 필요가 있다. 이 자연학적인 연구와 더불어 인문 · 사회학적인 연구도 병행해야 한다. 이 야생차 지역 벨트 내엔 반드시 차를 알고 마시고 이용한 사람 즉 차인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문헌이 아니더라도 더 늦기 전에 6~70년 전까지 역사는 야생차 지역민(地域民)을 찾아 야생차와 그 이야기를 채록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는 개인 문집이나 족보 등을 광범위하게 조사 연구하여 차에 관련된 기록을 발굴하여야 한다.

 

일례로 필자는 태생지 다전(茶田) 부락의 차문화 유산을 발굴한 바 있다. 다인이었던 학포(學圃) 양팽손(梁彭孫, 1488-1545)5자인 양응덕(梁應德)1543년 다전에 정착한다. 후손 양다암(梁茶庵, 1822-1886)은 차시를 남겼고 다잠(茶岑) 양덕환(梁德煥, 1846-1919)은 다잠정사(茶岑精舍)를 짓고 차를 마시며 다선(茶仙)처럼 풍류를 즐겼다. 다잠(茶岑)의 차생활은 안규문, 안규신, 정의현, 황재묵 등이 차시로 남기고 있다. 또 다잠의 아들 전은(田隱) 양회수(梁會水, 1876-1958)와 교류한 필자의 증조 담은공(澹隱公) 조병진(曺秉鎭, 1877-1945)도 다인(茶人)이었음은 담은정시집(澹隱亭詩集)에서 안규문이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문인차(文人茶)의 새 영역이 보성지역에서 많이 발굴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 발굴된 문화와 차 스토리소개, 안내표지판 설치, 야생차 전시관 · 체험장 · 판매장 운영, 유적지 단장, 야생차 전망대, 야생차 포토존, 야생차 찻집, 야생차 탐방로 개설 운영, 지역과 지역 차인의 차문화 등을 종합적인 보성 야생차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

 

전국적으로 올레길, 둘레길 등 걷기 열풍이다. 보성 특유의 보성 야생차밭길을 개발 보급한다면 야생 차원의 빼어난 풍광에서 참살이 문화 관광과 건강 음료의 웰빙 코드와 완벽한 조화로 히트칠 가능성이 있다.

 

(2) 차 생산 분업화, 전문화, 산지조직화

- 단일 보성차 공동체로 통합 운영

 

녹차산업과 녹차관광이 성공적으로 평가 받은 보성 차산업은 현재 위기를 맞고 있다. 우리나라 차산업 전체의 위기다. 이 위기를 타개하는 것은 강한 차산업 경쟁력을 갖는 것이고 차문화를 발전시키는 일이다.

 

보성은 녹차관광과 결합하여 1차 성공하였다. 그러나 관광지 현지 판매에 만족하는 폐단을 낳아 유통을 발전시키지 못했다. 적극적 · 전국적 · 대중적 마케팅 방안과 유통망 형성, 산지 브랜드를 넘어선 보성녹차의 강한 제품 브랜드 형성이 필요하다. 녹차의 대표 상표명이 되어버린 설록차같이 보성차의 대표 상표의 개발이다. 지리적표시와 함께 보성차 통합브랜드가 필요하다. 그 명칭으로 차향(茶鄕) 보성의 차의 뜻을 가진보향차(寶鄕茶)의 명칭을 권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기업 영농, 강소농(强小農 : 농업진흥청은 한국 농가가 비록 경영규모가 작지만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역량을 갖추고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경영체[强小農] 10만을 2015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의 차농가 육성이 필요하다. ‘자원·자제·자판(自園·自製·自販)’영세적인 수직계열화(垂直系列化)’를 탈피하여 분업화(分業化전문화(專門化)를 통한 경쟁력 향상이 절실히 요구된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원이나 제조 · 유통이 분업화(分業化) · 전문화(專門化)되는, 아래 표 1/4분면의 형태가 바람직하다.

         개인 제조 

 

                                   대중 판매

 

전문 제조

 

전문 유통

자가 제조

 

전문 유통

전문 제조

 

자가 소비

자가 제조

 

자가 소비

전문 제조

 

                                   개인 소비

 



 

(a) ‘공동작업품차(品茶 : (제품 기준 품질 등급)기준 운영

 

특히 자가 생산의 품질 향상과 유통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보성 산지가 하나로 연합하여 공동선별(共同選別)’ ‘공동계산(共同計算)’ ‘공동판매(共同販賣)’ ‘공동의 객관적인 품질기준 적용이 필수다. 농민은 그 특성상 자기가 생산한 농산물은 모두 자기 자식새끼처럼 보여 전부 잘 나보인다. 자기가 만든 것이 최고라 자랑한다. 심정은 이해하지만 쓸 주인인 소비자의 시각은 전혀 아니다. 그래서는 품질을 절대 담보할 수 없다.

 

현재는 차 원료의 상태 · 제품 제조 상태도 고려되지 않고 단지 채취 시기만을 가지고 등급을 매긴다. 문제는 객관적인 품차(品茶 : 제품 기준 품질 등급) 기준이 없다보니 이 채취 시기만을 잣대로 하는, ‘불완전한 생엽 수매 기준이 사실상의 품차 기준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차를 제조하는 노하우나 제품화 상품화하는 여러 노력들이 감안되지 않고, 원료 등급과 등급별 원료 가격에 따라 제품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품질과 소비자의 만족으로 결정되어야 할 가격 결정 구조가 이처럼 왜곡되어 차산업의 발전을 크게 저해(沮害)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찻잎 채취시기에 따라 무조건 등급을 정하는 관행은 하루빨리 탈피해야 한다. 안전성, 청결도, 건조도, 균일성, 제조상태, 포장, , 멋 등 여러 요건을 구비한, ‘원료만이 아닌 제품 그 자체의객관적인 품질기준을 정립하고 적용하여야 할 것이다. 실제 적용, 측정 가능하고 현실적인 기준을 만들고 적용하여 객관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연구와 개발이 뒤따라야 한다. 그래서 최종 제품을 가지고 품차(品茶) 등급을 매기고 소비자가 수용할 수 있는 시장 가격이 매겨지고 운영되어야 한다. 품질에 비해 지나친 고가(高價)는 결국 소비자의 외면만 불러온다. 국경도 없이 차 제품이 서로 경쟁하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상실하면 퇴출(退出)될 뿐이다.

 

(b) R&D 강화

 

공급측면에서 경쟁력 강화는 장기적으로는 연구개발(R&D)의 강화다. 수요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품종 특히 발효차, 반발효차에 적당한 품종 개발이 필수적이다. 또 유기농 차 원료를 이용한 유기인중을 받은 차 가공제품 들을 적극 개발하여 저가의 중국 차 원료를 가공한 제품과 차별화를 해야 할 것이다. 웰빙 참살이 신제품의 개발도 절대 게을리 하면 안 된다. 이 연구개발은 산업융합과 복합화 등과 기술융합 등 새로운 결합 등이 많아져야 한다. 생산·가공·유통·관광을 아우르는 복합6차 신동력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c) 단일 보성차 공동체로 통합 운영

 

보성 차농가도 한국 농가 현실 그대로 1ha 정도의 소농(小農)이다. 따라서 작지만 강한 농가[强小農]의 육성은 매우 필요하다. 마케팅과 시장을 알면서 영농기술을 갖고 새로운 연구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는 농업경영체를 육성해야 한다.강소농이 되기 위해서는 품질관리와 가공 및 생산지 유통을 담당할 통합 조직이 절실히 필요하다.

 

2001년의 가공중심의 보성차생산자연합회2003년 농가중심의 보성차재배농업인협의회’, 이를 통합한 2004년의 보성차생산자협의회그리고 2005년의 영농조합법인 보성차생산자조합등 보성차의 조직이 운영되고는 있다. 2006년에 유기농 생산자모임으로 유기농보성녹차생산자협의회가 창립 활동되고 있다. 그 중 보성차생산조합은 570회원을 가진 최대 조직이다. 그러나 전체 조직을 다해도 농가 참여율은 52%에 머물고 있다.

 

이들 조직들을 대통합하고 참여율을 80~90%이상 높인 보성 단일의 생산자단체의 운영이 요구된다.보성차 공동체(‘보차공’)이다. 이 명칭에는 유기농이나 녹차란 말이 없고 심지어는 생산자란 말도 없다. 90%에 이르는 유기농을 내세울 필요가 없이 보성차는 100%유기농이어야 하고 녹차에 국한되면 안 된다.

 

'보차공'은 기존의 가공센타 운영 조직을 흡수하고, 보성녹차의 산지 브랜드를 사용한다. 단일 보성차 공동체에서 차를 재배 또는 계약재배하여 가공하여 통합 브랜드보향차(寶鄕茶)로 브랜드 판매한다.

 

생산자만의 단체 이상이 되어야 한다. 차산지 농가뿐만 아니라 차유통인, 보성차인, 차관광종사자, 차문화인, 보성차 소비자까지 회원으로 가입, 운영된다. 보성차의 소비자들은 회원제의 로얄티 높은 고객으로서 충고를 아끼지 않고 고객의 시각으로 유통, 판매, 품질 등 꼭 필요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비영리 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보성차공동체는 친환경 생산자협동조합(생협)이나 한살림같은 조직이다. 보성군의 적극적인 보성차 차정책 도움으로 기존 조직을 통폐합하여 민간 스스로 조직, 운영되어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지난 녹차클러스터사업은 관주도로 운영되어 긴밀한 네트워킹이 적었고 뚜렷한 마케팅 전략 부재, 유통과 관광 등 결합에 이르지 못하고 생산자와 가공의 결합에 머물고 말았다. ‘보차공은 이를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현재의 회원 각자가 가공, 유통까지 모두 맡는 형태에서 탈피한다. 가공, 유통을 이 '보차공'에서 집중하여 전문화하고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보성 차산업의 활로를 여는 초석을 다질 수 있다.

 

이러한 생산 측면의 이유 말고도 '보차공'이 꼭 필요한 이유가 있다. 바로 현재의 취약한 유통망, 마케팅의 확충이다. 현재 각각 직접 유통하는 소규모로는 산지 판매나 온라인 자체 판매를 제외하고, 대중적인 거대한 유통 조직에는 입점자체도 어렵다. 개개의 소농의 힘으로 어떻게 커다란 유통 조직의 힘에 대항할 수 있을까? 그러나 보성 전체의 생산자와 보성 전체의 차 관련인 전부가 단일로 이 '보차공' 하나로 나설 경우 가능한 길이 열릴 것이다.

 

또 이 산지 규모화는 농업 정책 방향이기도 하고 정책 자금도 이렇게 지원된다. 1~3%로 지원되는 산지유통활성화 자금의 경우 작은 산지 조직은 지원 자체가 되지 않는다. 일반 조직이 전문 조직, 공동마케팅 조직 또 연합 조직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거대한 산지 조직만을 활성화하여 경쟁력을 향상시키려 한다. 도시의 거대한 유통 조직에 대항할 산지 연합 조직을 만들려는 것이다.

 

'보차공'이 산지 유통 자금을 받아 참여 조직(개인 농가)’에 할당할 수 있다. 전국 단위의 유통 정책 자금을 생산자인 개인 소농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지방 자치 단체의 자금에만 의존할 것이 전혀 아니고 전국적인 정책 자금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그 길이 바로 이런 산지 연합 조직인 '보차공' 이다.

 



(3) 차관광에서 복합관광을 지향하여 관광 천국으로

 

차관광의 새 지평을 연 보성. 바다, , 강을 끼고 있는 자연 지리적 환경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그림 같은 차밭으로 볼거리를 제공한 바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체류형 관광 확대와 단위 관광 수입 효과를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관광객은 2007년 연간 690만명을 정점으로 2009년에는 600만명으로 줄어들고 있다. 1인당 지출액은 68,100원에 불과하다. 관광 비수기를 없애 가동률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관광지역과 코스, 테마 등도 계절별, 월별, 요일별로 정밀하게 마련되고 준비되어야 한다. 크리스마스 점등(點燈) 아이디어는 겨울 관광 비수기에 번뜩이는 좋은 착상이다.

 

자연 경관만의 관광은 머물기보다는 차로 획 둘러보거나 거쳐 가고 만다. 쉴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없으면 체류가 적어 관광 효과는 매우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관광자원을 서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도록 결합하되 볼거리위주에서 즐길거리’ ‘놀거리’ ‘먹거리등이 다양하게 준비하여 체류형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가을에 차꽃축제를 열어 차밭에서 아름다운 차꽃을 감상하고 녹차공원과 소리공원에서 놀고 즐기고 득량만에서 전어구이로 식사를 하고 황토펜션에서 숙박을 하는 식이다.

 

금차(金茶)를 개발했던 보향다원의 최영기씨는 차밭에 온 관광객을 보성 5일장에 올 수 있도록 장터 근처에 차를 이용한 주제별 음식마을을 조성하고 재래장터를 활성화할 것을 건의하고 있다.

 

(음식)만들기 체험관광은 2008년부터 활성화되었다. 20126월에는 차산업과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산업관광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녹차가공유통센타내에 사계절 차체험장 1983을 조성하는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28월에는 갯벌 축제로 벌교 장양리 갯벌에서 레저뻘배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714일에는 제1회 대한민국 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이 열렸다. 패러글라이딩, 열기구, 초경량 경비행기, 서바이벌, 캠핑, 차밭트래킹, 카약, 윈드서핑, 바다래프팅, 서핑, 스키스쿠버, 뻘배, 호버크래프트, 이르고, 다트, 슬랙라인, 전통놀이, 뉴스포츠, 카트, 호비로 총 20개 종목. 장소는 율포 솔밭 해변, 한국차박물관, 주월산, 벌교 갯벌 등이다.

 

위와 같은 관광시설이아 행사이외에도 종합적인 복합 위락단지 건설 등이 검토되어야 한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C.C 등 개발과 재미를 주고 숙박하거나 오래 체류할 수 있는 인공적인 관광시설들도 준비되어야 할 것이다.기본적인 숙박시설조차 부족하다는 것은 관광인프라가 너무 약한 것으로 시급히 해결해야할 부분이다.

 

율포 바닷가 오토 캠핑장, 율포 해수탕 부근의 숯가마, 황토건강 펜션단지, 차문화를 비롯한 선비문화 전시관, 양반 체험관, 보성 예술관, 예술 체험관, 보성 삼베 박물관, 보성 옹기 전시장 및 체험관, 야생차 탐방로 및 체험관 등 관광객이 보고 즐기고 머물며 놀 수 있는 다양한 관광시설의 투자와 운영으로 차관광으로 촉발된 보성을 관광 천국으로 만들 수 있다.

 

지금껏 농촌관광이나 농촌개발이 자기 마을 위주나 예산 따오기나 나눠 먹기식으로 집행되던 관점을 버려야 한다. 적어도 보성군 전체의 관점에서 효율과 효과를 따지고 연계성 등을 고려해 시너지 효과가 나와야 한다.

 

지역별 특화도 고려할 만하다. 예를 들면 보성읍 주변은 차와 산지의 결합, 그리고 보성소리와 결합. 율포와 득량만은 해양과 결합. 주암호는 호수와 사찰의 결합. 그리고 특이한 정취의 벌교권. 득량은 강골마을 박실마을 등 전통 선비문화의 결합. 또 득량의 다전(茶田 : 차밭밑), 겸백의 다동(茶洞 : 차밭등), 징광사 야생차밭 등 차 지명과 야생차 산지와 차문화 개발로 보성 자생차 문화 벨트의 연결 등 많은 구상이 가능하다.

 

안종신은 보성 녹차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에 관한 연구에서 녹차 관련 관광분야로 다음을 들고 있다. 문덕-미력, 문덕-겸백간 지방도 벚꽃 · 이팝나무 가로수길, 주암호변 고수부지 메밀꽃밭 기념촬영장소 지정, 보성읍-회천 녹차나무길 조성, 득량 비봉 선소 구간 바다 구경길 및 자전거 전용도로구간 설정, 득량만 일대를 바다낚시터와 일출 · 일몰 관광지, 득량 용추폭포와 국립영림서에 운영하는 수목림 이용 관광, 주암호 주변 잔디밭에 유소년 클럽 축구장 설치 운영, 보성역-서울역 기차여행 지속 운영 등.

 

(4) 의향(義鄕), 예향(藝鄕)의 스토리 개발로 관광자원화

 

보성은 판소리 서편제 보성소리의 고향이기도 하다. 보성군의 역사 문화적인 자양이 충분한 만큼 스토리 제작, 홍보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수려한 강과 산을 끼고 보성소리, 그림, 서예 등 예술가와 시인묵객이 탄생하여 일가를 이뤄 예향(藝鄕)으로도 이름 높다.

 

이 부분은 보성의 많은 시() · () · ()의 예인(藝人)들의 자취와 함께 예향(藝鄕)으로서 더욱 더 개발하고 관광자원화할 여지가 있다. 보성소리를 이룬 박유전, 정재근, 정응민, 정권진, 조상현과 현대 음악의 채동선, 서예의 송운회(설주(雪舟) 송운회(宋運會, 1874-1965)는 다시(茶詩)를 여럿 남기기도 한 다도인(茶道人)이기도 하다) 허소, 안규동, 한국화에 이회순, 이범재 서양화에 양수아 들이 대표적인 예향인(藝鄕人)들로 일가(一家)를 이뤘다. 이들 예인(藝人)들의 삶과 애환 그들의 예술혼(藝術魂)과 작품 등도 좋은 관광자원이다. 지금도 벌교의 조정래 태백산맥문학관을 중심으로 한 소설태백산맥 관광코스는 테마관광으로 인기가 높다.

 

의향(義鄕)도 널리 선양될 필요가 있다. 일제의 간담을 서늘케 한 보성향교의 제주사건(祭酒事件) 등 올곧은 선비정신, 머슴살이 담산 안규홍 장군의 의병운동, 임진왜란 때 군머리[軍頭]에서 3부자가 순절한 모의장군 최대성 등 보성의 의인들은 적지 않다.

 

임란때 박광전(1526-1597), 임계영(1528-1597), 최대성(1553-1597),안방준(1573-1654) 등 의병장이 나라를 위해 투신한다. 일제 시대에는 나철(1863-1916), 서재필(1864-1951), 안규홍(1879-1909), 박문용(1882-1929), 임창모( ? - 1909) 같은 애국지사들이 배출된다. 이들의 스토리도 반드시 관광 자원화할 필요가 있다.

 

(5) 고객 중심의 차마케팅 · 차관광 전략 · 전술 시행

 

만들 수 있는 것을 만든 다음 파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팔릴 것인가에 따라 연구개발, 생산하여 판매하는, 고객 오리엔티드 마케팅이 절실히 요구된다. 지금의 차생산자 중심의 가격과 전략으로는 보성차의 융성을 기대할 수 없다. 원가절감, 경쟁력을 키우고 소비자가 선택할 적정 차 가격이 반드시 시장가격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우선보성차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하고 그 모든 전략 · 전술의 단위는 보성차를 기준으로 수립하고 진행한다. 웰빙 그린마케팅은 기본이다. 자연, 건강, 여유, 행복, 자존을 충족시키는 보성차가 되어야 한다. 유기농도 기본이다. 생산에는 위해요소(危害要所)를 공정에서 제거하는 HACCP도 필수다.

 

편리, 실용도 갖춘다. 고급티백, 소포장 패키지 개발이 필요하다. 여행용 고급 보성차주머니 개발도 좋은 아이디어다. 망사티백으로 고급 보성잎차를 만들되 3g 티백 3개를 하나로 얇게 포장한다. 5일제에 따른 12, 23일 여행시 이 것 하나 주머니에 넣으면 OK. 9개를 포장해 81g( 3×3×9 )으로 소포장한다. 차를 개봉하면 바로 소비하는 구조와도 맞다. 또 하나의 보성 특산물인 보성 삼베를 사용한 주머니로 특화하는 방안도 구상한다.

 

하동녹차가 왕의 녹차로 스토리를 개발, 고품격 이미지화하는 것처럼 보성차만의 스토리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보성차관광의 73%가 여성이고 20~30대가 72%74%가 대졸이다. ‘청춘(靑春)의 보성차밭 여행’ ‘사랑이 싹트는 보성차등 보성차에 맞는 스토리를 개발하여 활용할 필요가 있다.

 

시간절약과 시간구애 없는 실시간 전자쇼핑, 모바일 쇼핑 등 찰나족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요구된다. 스마트폰으로 무장한 그들은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한꺼번에 SNS 등으로 퍼뜨린다. 90%이상 인터넷 가격 검색을 하고 80%이상 포인트나 할인 쿠폰을 이용한다. 특히 스마트폰에 보성차의 앱을 탑재하고 위치정보 GPS등과 결합, 관광과 연계하고 모바일 판매 등에 대응한다. 가격, 품질, 물류, 반품, 보안, 고객서비스 등도 온라인의 특성에 맞춰 즉각 대응한다.

 

고객 참여형의 입소문 마케팅은 보성차의 유통에 절대적이다. 체험형 관광과 함께 차관광으로 직접 경험하는 상황이 많은 보성차 애호가들은 80%이상이 다른 사람에게 꼭 소개하고 싶다고 하는 상황이다. 보성차 동호회, 보성차 카페, 블로그 등 보성차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 소비자 참여와 동참을 극대화한다.

보성차 공동체생산자+가공자+유통자+소비자등을 총망라한다. 특히 보성차를 한 번이라도 애용하는 사람들은 다 가입시켜(회원 가입과 보성차 구입시 할인 쿠폰 등 혜택 부여, 보성 차관광시 할인, 보성차 구매 및 관광이 통합 마일리지 운영 등) 그들이 보성차 문화를 구성하는 핵이 되어 보성차 문화 생산자가 되고 동시에 보성차 소비자가 되게 한다.

 

한살림, 생협과 같은 회원제로 보성차 공동체일원이 되게 한다. 이들은 보성차의 든든한 후원자요 최후의 보루다. 그들은 참여와 교육 조직 등으로 이념 무장으로 보성차 참살이 일꾼이 되고 참고객이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보성차의 제품 불만이나 개선 사항을 제안하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한다. 제품, 마케팅 등 아이디어 공모를 통한 제안, 체험사례 등 시장과 제품 평가 모니터링으로 보성차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 욕구 등을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 활용한다. 보성차 공동체는 확실한 자체 소비처까지 갖는 단계로 다른 대형 유통업체의 어떤 횡포나 심지어는 차문화의 쇠퇴까지도 막아낼 최종적인 보성차의 귀의처가 될 것이다.

 

보성 차관광은 지역 생태자원과 문화 자원을 이용하여 차문화와 예술과 보성의 문화 등이 도시민과 교류하는 체험형 문화관광이 되어가고 있으며 이를 적극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 이미 보성차밭여행은 최근의 그린투어 곧 녹색관광의 대표가 되고 있다.

 

보성의 역사, 민속, 문화, 예술, 자연, 시설, 그리고 체험 프로그램, 감동과 친절의 서비스, 창의적인 아디어로 새로운 컨텐츠 개발 등 녹색관광의 활성화다. 이를 위해서는 좀 더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안내와 홍보 차량 운영 등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지역민들의 폐쇄적, 보수적인 성향과 불친절, 바가지요금 등 암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친절, 봉사의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 휴식 공간 부족 34%, 교통 불편 28%, 제반 시설 미비 16%로 지적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하드웨어적으로도 해소해야 할 부분이 많다.

 

보성의 걷기 좋은 길의 적극적인 개발이 요구된다. 차밭 산책로의 연인의 길느리게 숲을 걷는 명상의 길봇재와 양동마을 사잇길 지나 득음정에 이르는 보성소리 고갯길회천과 득량 해안가 공룡알 화석지까지 감자꽃길’ ‘이순신 선소길’ ‘공룡알 해안길소설 태맥산맥 외서댁 길’ ‘태맥산맥길대원사 벚꽃나무길강골마을의 양반마을 길다전부락의 야생차밭길등등 개발 여지가 무궁무진하다.

 

길 가다 야생차밭이나 유적지 쉼터에 차만들기 체험이나 꼬막까기 체험, 키조개까기 체험, 보성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구이 체험, 감자캐기 체험, 군불 때기, 양반 체험 등 체험꺼리를 제공하여 쉬게 한다. 휴식과 느림의 슬로우 컨츄리 체험이다.

 

최영기 씨가 차밭 관광시 관광객이 마음 내키는대로 발길 가는대로뒷짐지고 방관하지 말고 이동루트를 만들어 홍보관(안내홍보영화)생산시설 견학전시장(구매)차밭관광패턴을 정착해 관광 소득 극대화를 꾀하자는 것도 좋은 제안이다.

 

의향(義鄕)의 보성 정신, 예향(藝鄕)의 보성 예술혼, 문향(文鄕)의 보성 선비정신 등을 함께 나눈다. 과거와 소통 · 도농(都農)의 소통 · 문명독(文明毒)의 치유(治癒)의 길을 가는, 힐링(healling) 체험이며 문화적이고 친환경적인 탐방으로 보성차의 복합산업화에도 도움일 될 것이다.

 

보성차는 그 차문화의 개발, 보급이 가장 시급하다. 문화적인 옷을 입혀야 한다. 단지 산지나 차밭이나 자연경관의 관광만으로는 안된다. 차 시음장도 무료로 격식있게 마실 곳도 드물다. 차 관련 상품 판매도 기념품이나 지역 특산물 등을 만나기 어렵다. 관광객이 차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도체험관, 차문화교육 프로그램 등이 아쉽다. 녹차산업 뿐만 아니라 차문화를 만나기를 원하나 이의 대응이 아쉽다. 보성차가 차산업과 차문화의 두 바퀴로 잘 구른다면 아무래도 차문화의 바퀴가 약하다.

 

보성문화원 주관의 매주 토요일 공연의 보성풍류마당과 보성군민을 대상으로 한 차예절교육이 그나마 보성 문화의 갈증을 조금 해소하고 있을 뿐이다. 보성의 전통적인 차문화를 발굴하고 이를 관광상품화하고 보성의 예술과 전통문화에 접목하여 단순 차재배지를 넘어선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

 



(6) 종합적인 차 정책추진 --- ‘보성차과(寶城茶科)’

 

보성군은 어느 지역보다 관심을 가지고 차정책을 추진하여 차 재배 원산지로서 위치를 굳건히 하였다. 그러나 차문화 정책과 차관광 정책과의 연계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추진이 미진하다.

 

보성군의 녹차산업과에서는 보성녹차의 생산기반조성과 산업화 마케팅을 추진하여왔다. 그러나 좀 더 너른 범위의 차 산업의 발전 방향이 필요하다. 녹차 위주에서 빨리 탈피해야 한다.

 

녹차에만 국한하지 말고 전체 차산업 · 차문화 · 차관광 등 복합적이고 전체적이며 일관성 있고 효율적 · 효과적 정책 수립과 추진으로 보성차(寶城茶)를 견인해야 한다. 여기서 보성차는 6차 복합신산업이요 복합된 차산업, 차문화, 차관광이 어우러진 보성차다.

 

녹차에만 국한시키게 하는 용어, ‘녹차 ~ ’하는 명칭도 바꿀 필요가 있다. ‘녹차산업과(綠茶産業科)’보성차과(寶城茶科)등으로 명칭 변경이 요구된다. 보성차의 아이덴티티 확립과 보성차의 활로를 찾는, 보성차정책의 산실이다. 차산업, 차문화, 차관광을 ·복합화(·複合化)되어야 하는 현재 및 앞으로 방향과 관련하여 미래지향적으로 이를 통괄(統括)하는,보성차(寶城茶)를 중심으로 다정(茶政)을 베푼다. 민간의보성차 공동체에 대응한 부분이다. 기존의 농산과 녹차특작계, 녹차사업단의 녹사업계, 녹차육성계 등 조직 명칭이 녹차를 떼지 못한 것은 현재 흐름과 미래의 방향을 놓친 결과다.

 

최근세 우리나라 차 주종의 흐름이 홍차에서 녹차로 옮겨왔다. ‘홍차파동 이후 홍차가 사라졌다. 다시 녹차파동이다. 분명 녹차는 줄고 중국의 발효차(보이차)’가 점점 확대된다. 이에 대응해 우리 보성차도 반발효차’ ‘후발효차를 적극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차는 다양화, 복합화될 것이다.

 

보성차 산업의 발전과 보성차 문화의 융성, 보성차 관광의 활성화, 이들의 연계 등 복합적이고 종합적인 차정책이 요구된다. 당연히 인원도 차산업 위주의 자연계와 차가공, 차유통 등 생산 경영분야 그리고 차문화를 담당할 인문계 인원이 복합적으로 포진할 필요가 있다. 문화관광과에서 차 관련 부분이 이 보성차과로 통합 운영되거나 조정될 필요가 당연히 있다.

 

차 분야와 차 정책[茶政]의 실시 관계

 

녹차산업 ――───────┬──차산업―┬───차산업·관광/문화─┬──보성차

        차분야 (홍차산업)――┤      차관광―┤          차관광·산업/문화―┤

          (발효차산업)―┤      차문화―┘          차문화·관광/산업―┘

          (기타차산업)―┘

 

(현재 주 다정분야)---------(차 분야 융·복합화)----------(미래 다정 분야)

 

차 정책

기관명칭 [녹차산업과]------------------------------------------------> [보성차과]

 





지금까지 보성군 캐치프레이즈의 명칭 녹차수도 보성도 재고(再考)할 필요가 있다. 전체 차를 총괄하지 않고 명칭 자체가 녹차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앞으로 발효차 등 차 전반으로 뻗어 가야할 보성의 방향과 맞지 않다. 따라서 녹차수도 보성친환경차 보성(寶城)등으로 미래지향적인 재설정이 필요하다. 이 용어 변경의 취지도 앞에 논설과 비슷한 이유다.

 

녹차로 특화하자는 주장도 있을 수 있으나 바람직하지 않다 평가된다. “녹차는 까다롭게 차의 양과 우리는 시간을 맞춰야 쓰거나 떫지 않고 맛있다. ‘녹차는 일부 호사가차인용에 알맞다. 산간 비탈 경사지 차밭의 고급 차에 맞다. 편리성, 간단함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는 맞지 않다. 따라서 대중화에는 자체적인 한계가 있다. 녹차로 촉발된 수요 자체가 다변화되고 있다.

 

90% 가까운 친환경·유기농 차는 100% 친환경 차로 바꾸어 보성을 믿을 수 있는 친환경 유기농 재배차로 하여 안전을 희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끝으로 보성차산업과 보성차문화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나 국가적 차원의 정책 배려도 필요하다. 지금까지 지방정부의 노력은 어느 정도 있었으나 한계가 많았다. 타 지역과도 건전한 경쟁과 상호 보완도 요구된다.

 

(7) 보성차 문화관광상품권의 발행 방안

 

보성 차산업과 차문화, 차관광 등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편 중 하나로 보성만의 상품권으로보성차 문화관광상품권(보성차 상품권)의 발행 운용 방안을 제안한다. 이 상품권은 특정 백화점 상품권이 특정 백화점에서 운용되듯 보성 내에서 소비되어 차문화, 차산업, 관광사업 활성화에 추가 기여를 하게 한다.

 

보성군에서 발행하고 현금화 매입 등도 보성군이 책임을 진다. 활성화를 위해 미리 상품권을 구매할 때는 10%(조정 가능) 할인을 하여 구매를 촉진케 하고 소비자 또는 소비를 하게할 사람(타인에게 선물의 경우)에게 할인율에 해당한 만큼 이익을 부여한다.

 

보성군에서 다시 매입할 경우는 10%에 발행 및 관리비용 1%와 보성차 공동마케팅비용 2%를 가산하여 할인 매입한다. 보성에서 상품권을 받는 업체에서 추가 판매분이라고 보고 할인율만큼 부담한다.

 

발행은 보성관내 영업점에서 발행하는 것 이외에 온-라인은 보성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결재 후 컴퓨터나 모바일로 발행(프린트)할 수 있게 한다. 만약 프린트가 없을 경우는 고유 발행번호를 주어 이를 업소에 제시하고 업소에서 전산 확인하여 상품권이 없어도 쓸 수 있게 한다. 다만 업소에서는 고유번호로 남아있는 1회 상품권 프린트 권한을 이용하여 프린트하여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한다.

 

손쉽게 발행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전용 앱도 개발하는 것이 좋다. 카톡의 선물 앱에도 선물 목록에 등재하여 신세대들이 쉽게 지인들에게 선물하거나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보성관광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20대 여성, 그녀에게 카톡으로 보성차 상품권을 선물하여 같이 차밭 여행을 오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스토리가 엮어져 홍보되는 것이다.

 

4. 나오는 말

 

보성은 우리나라 차산업의 대표다. 가장 먼저 차관광의 메카도 되었다. 그러나 경쟁력이 없는 영세농의 혼재, 생산 유통 구조의 낙후, 특히 산지 관광 판매에 의존하고 전국적인 판매망 약화 등의 산업적 문제가 있다. 그리고 고유의 차문화 개발의 저조는 복합 융합 차산업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보성 고유의 차문화 개발은 야생차가 많은 보성의 특성상 차와 함께 한 보성의 차문화는 적극적으로 발굴하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또 보성차는 독특하게 관광과 잘 결합되고 있다. 좀 더 종합적인 개발로 체류형으로 전환하고 자연, 역사, 문화, 예술 등과 결합하여 복합화하면 그 전망이 매우 밝다.

 

민간에서 보성차 공동체를 조직하여 산지와 가공과 유통 그리고 소비자까지 회원으로 만들어 보성차 생협같은 조직으로 활성화한다면 큰 성장이 기대된다. 차 정책도보성차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하고차산업+차문화+차관광을 아우르는 보성차과로 거듭나 복합적, 융합적, 종합적인 차정책을 펴야 함을 주장했다.

 

그리고 젊은 층을 파고드는, 전자상거래, 인터넷, 모바일 앱 등을 이용한 현대적인 마케팅 기법이나 보성차 문화상품권같은 이이디어도 필요하다. 이렇게 고객 중심의 차마케팅과 차관광 및 차산업이 활성화된다면 보성차는 한국 더 나아가서는 세계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을 확신한다.

 

끝으로 이 글은 2010년 박금옥의 보성녹차의 복합산업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가장 많이 참고하고 기타 보성차의 산업과 관광 및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많은 사람들의 연구를 참고하여 같은 뜻은 종합하고 필자의 견해와 주장을 담았음을 밝힌다.

 

참고문헌

 

박금옥, 보성 녹차의 복합산업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2010

박금옥, 보성녹차산업의 현황과 SWOT분석, (한국차문화 2), 2011

조기정, 한국 차문화 · 산업의 활로 모색, (한국차문화 3), 2012

김수진, 보성 녹차 산업의 발달과정과 활성화 방안, 2002

박석녀, 한국 녹차의 세계 차시장 진출 전략에 관한 연구, 2010

최영기, 보성차의 관광상품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2004

이진수, 한국 녹차의 세계 차시장 진출 전략에 관한 연구, 2011

안종신, 보성 녹차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에 관한 연구, 2003

김승희, 지역 브랜드 자산가치 제고를 위한 관광마케팅 전략-보성을 중심으 로,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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