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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좋은 찻그릇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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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15회 작성일 21-03-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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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찻그릇 고르기


❆ 찻그릇은 깨끗함이 첫째입니다. 우릴 때도 깨끗해야 합니다[泡時潔].  찻그릇에 차와 찻물이 직접 접촉하므로 차의 참 성품이 잡것에 오염되지 않도록 합니다.  차를 우리고 나면 늘 깨끗하게 씻어놓고 우리기 전에도 씻습니다.  그리고 찻그릇은 다른 것을 이용하면 냄새가 배이므로 녹차만 사용합니다.


❆ 찻그릇은 화려하게 진열하거나 과시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다도정신과 어긋납니다.  검박(儉朴)하고 실용적인 것을 고릅니다.  그러나 다기는 차생활의 오랜 동반자이므로 조금 가격이 나가더라도 기계로 똑같이 만들어 내는 다기보다 싫증이 나지 않는 투박하고 자연스런 멋을 살리고 장인정신과 손길이 살아 숨쉬는 도공의 수제다기 같은 것은 멋과 여유 그리고 색다른 즐거움과 묘미를 가져다 줍니다.

다관(茶罐) [차우리개]            

(위손잡이형)   (뒷손잡이형)    (옆손잡이형)

[빙열에 다심이 박힌 모습]

 ❄ 차를 오래 마시면 위에처럼 빙열부분에 다심이 박히는데 일부 차 애호가는 이를 퍽 즐깁니다.

❆ 찻그릇에 대표적인 것입니다.  차를 우려내는 도구로 차병(茶甁), 다호(茶壺)라고도 부릅니다.  종류는 그림에서와 같이 윗손잡이형, 뒷손잡이형, 그리고 지금 가장 많이 쓰는 옆손잡이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윗손잡이형이 일반 주전자와 같은 것으로 서민형, 뒷손잡이형이 주로 고급형으로 치고 옆손잡이형은 최근에 보편화된 중급 정도로 분류합니다,


❆ 다관을 고를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합니다.

  ☞ 녹차의 원래 빛을 그대로 나타내는 백색이 제일 좋습니다. 다음은 녹차의 푸른빛을 더해주는 푸른빛 도는 청자 제품입니다.

  ☞ 몸뚱이는 귤처럼 조금 키나 낮고 불룩한 것이 안정감이 있고 차 찌꺼기 청소에 좋습니다.

  ☞ 다관 목은 청소를 위해 손이 들어갈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뚜껑은 입 주위와 고루 잘 맞고 요철로 걸리게  되어 기울일 때 벗겨지지 않아야 합니다.  차를 따르다 뚜껑이 열리면 낭패이므로 왼손으로 뚜껑을 가볍게  대고 따르면 좋습니다.  한 손일 때는 오른손 엄지로 누르면 됩니다.

  ☞ 주둥이와 뚜껑이 일직선을 이루고 있어야 합니다.  주둥이가 낮으면 물이 튀기 쉽고 너무 높으면 물이 많을 경우 뚜껑 부분에서 물이 넘칩니다.

  ☞ 주둥이는 모양, 각도가 알맞고 가장자리가 매끈하여 차를 따를 때 찻물이 주둥이 목으로 타고 흘러내리지  않아야 합니다.  차를 따를 때 차를 붓다가 갑자기 끊듯이 들어 올리면 물이 잘 끊어집니다.

  ☞ 다관 내부의 주둥이 부분은 거름구멍이 뚫려 있어야 하는데 물이 잘 빠지면서도 차 부스러기가 빠지지 않을  정도로 가늘어야 합니다.

  ☞ 옆손잡이형 다관의 경우 다관 손잡이 끝을 바닥으로 하여 다관을 거꾸로 세워보아 세워지는 주둥이와 손잡이가 75도 각도를 이루는 균형 잡힌 것을 선택합니다.


찻잔

차를 따라 마시는 그릇입니다.  찻잔 종류는 좌 그림 같은 찻잔[茶盞]과 종을 엎어놓은 모양의 차종[茶鐘]과 가루차용으로 주로 쓰이는 대형 찻잔인 다완(茶碗)이 있습니다.

  ☞ 찻잔 내부의 색은 녹차의 고유의 푸르스름하고 청아한 색을 잘 드러내는 흰색이 제일 낫습니다.  우리 삶도  자신을 비우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빛이 가장 큰 빛 아닌가 합니다.

  ☞ 대개 고급차용, 차 즐기기 용[樂茶用] 찻잔은 작고, 약용은 좀 큰 것을 씁니다.

  ☞ 대체로 투박하지만 열이 겉으로 잘 배어나지 않는 것이 좋고 화려함보다는 검박함이 묻어나면 제 격입니다.

  ☞ 찻잔 주둥이의 입술 태토(胎土)가 조금 두툼하게 예각보다는 둔각으로 부드럽고 둥글게 처리된 것이 입술에 닿는 촉감이 좋습니다.

  ☞ 찻잔 위가 아래보다 넓고 입술은 평면이나 안으로 굽는 것보다 나팔꽃처럼 밖으로 약간 굽는 게 낫습니다.


물식힘 사발

  유발, 차귀뎅이, 숙우라고도 부릅니다.

   ☞ 다관에 물을 넣기 전에 물을 식힐 때나 우려낸 차를 담아 농도를 고르게 하여 찻잔에 따를 때 사용합니다.    원래 찻그릇에 없었는데 도예가 토우 김종희씨가 농도를 맞추기 위해 처음 만들었다 합니다.

    ☞ 그림처럼 넓은 차나 물을 따를 수 있는 귀가 달린 큰 대접모양으로 최대한 물이 증발하여 빨리 식을 수 있도록 생긴 찻그릇입니다.


[ 1인용 찻그릇 ]

위 3대 찻그릇을 기능을 하나에 모아 혼자 간편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1인용 다기(휴대용)1인용 다기(일반형)

1인용 다관을 사용할 때는 별도로 거름망이 있는 속 그릇을 놓을 받침이 하나 더 있으면 좋습니다.


물버리개[퇴수기, 개수물통])

예온할 때 쓴 물을 버리거나 다관의 찌꺼기를 버리는 그릇

탕관[차솥]

 찻물 끓이는 그릇입니다.  예로부터 곱돌솥, 무쇠솥, 약탕관 등을 썼습니다.  최근엔 주전자, 냄비 등을 가스불에 얹거나 편리하게 전기 포트를 씁니다.  냄새가 배이지 않도록 녹차 전용 탕관을 구하면 좋습니다.


차호[차항아리]

차통 대신 쓰되 차호는 밀폐되지 않아 직접 차를 넣으면 산화되므로 차호를 이용할 경우에는 차봉지에 넣고 보관함이 좋습니다.  일반 차통보다 도자기로 만든 차호는 원적외선 방출로 유익합니다.


찻술[차뜨개, 차칙, 차살피]

     

  차를 차통에서 덜어낼 때 쓰는 숟가락입니다.  손 때, 땀이 배이지 않게 하고 세균 등 위생상 손으로 꺼내지 말고 찻술을 이용해야 합니다.  일반 티스푼도 가능하나 스텐 제품보다는 도자기나 나무, 대나무 등 제품을 권합니다.


찻상

그릇을 올려놓고 쓰는 10cm 내외의 낮은 탁자


찻상보

찻상위에 덮는 보자기로 예로부터 악귀를 물리치는 벽사(僻邪)의 뜻에서 붉은 색을 썼습니다.  해서 홍포(紅布)라고도 하며, 겹보는 밑에는 푸른 청포(靑布)를 썼습니다.  이는 음양 조화를 꾀하는 뜻입니다.  전통을 이어가면 멋과 정신이 어우러져 좋습니다.  여름에는 홑보를 쓰고 계절별로 색깔을 달리해 멋을 부릴 수도 있습니다


다포

찻상위에 까는 천입니다.  무명, 모시, 삼베 등이 좋습니다. 물이 조금 흘러도 흡수해서 지저분해 보이지 않습니다.  가로, 세로가 35cm, 25cm이면 적당합니다.


찻잔받침[차탁]

잔과 어울려야 하고 도자기, 나무 등이 쓰입니다.  찻잔보다 작으면 초라해 보여 조금 커야 어울립니다.  찻잔에서 흘린 물을 받아주고 찻잔이 너무 뜨거울 때 받침까지 들 수 있습니다.


물 항아리

  물을 담아두는 그릇으로 원적외선 방출이 되는 숨쉬는 항아리를 씁니다.  부득이 수돗물을 쓸 때는 반드시 물 항아리에 하룻밤 재워 놓고 물을 떠서 사용합니다.  삼베 등으로 숨을 쉬게 덥고 양지쪽 그늘에 둡니다.  항아리 밑에는 맥반석, 차돌 자갈 등을 깔면 물이 좋아집니다.


물바가지[표자]

  표자(杓子)는 탕관에서 탕수(湯水)를 떠낼 때 쓰는 국자와 같은 역할을 하는 물바가지입니다.  보통 대나무로 만들어 씁니다.  표주박을 반쪽 내서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행주[찻수건, 다건]

  찻그릇을 닦는 행주로 전용으로 준비합니다.  흰 가는 마포[細麻布]가 좋습니다.


차거름망

차를 다관에서 따를 때 작은 차 찌꺼기를 걸러줍니다. 표주박에 거름망[체]을 만들거나 플라스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적절한 차거름 망이 구해지면 일반 뚜껑이 있는 그릇을 다관 대용으로 써 차를 우릴 수 있습니다.


차긁개[꺽술]

다관에서 차 찌꺼기를 긁어내는 도구입니다.


차쟁반[다반]

차를 나르는 반으로 굽이 없는 쟁반형이 있습니다


 가루녹차를 내기 위해서는 위의 찻그릇 이외에 다음과 같은 찻사발[茶碗], 차선, 차선꽂이, 가루차용 차시가 필요합니다. 



      

   [이도다완]        [차선]     [차선꽂이]       [차시]


다완(茶碗) [찻사발]

  가루차를 내어 마시는[點茶] 사발로 잎차용 찻잔보다 훨씬 크고 입 주위가 넓습니다.


차선[다선, 차솔]

  대나무 껍질을 아주 가늘게 일으켜서 만든 것으로 찻사발에 가루차와 끓인 물을 붓고 휘저어서 융합시키는 기구입니다.  차선은 대개 80본, 100본, 120본의 세 종류가 있으며 차의 양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보통 차선(80본)으로 100회 정도 젓습니다.  차선의 손잡이 부분을 수절이라 하고 젓는 부분을 수선이라 한다.  차선의 중앙부분(모여진 부분)은 차 덩어리를 부수는 역할을 하고 통발형의 수선은 거품을 일구는 역할을 합니다


차선꽂이

  차선을 꽂아 놓는 다구입니다.  사용 후 차선의 모양을 잡아주며 물기가 손잡이 쪽으로 흐르게 하여 곰팡이 발생을 방지합니다.


(가루차용)차시

  가루차를 낼 때의 차시는 주칠을 한 차시를 씁니다.  대나무 겉이 안쪽으로 말아져 가루가 차시에 묻어나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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